독서나눔복음의 언어를 읽고나서

이은희
2023-08-26
조회수 224

책의 서두에 '복음의 유창성'이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이 표현부터가 신선했고 매력을 느꼈다.

복음에도 유창성이 필요한가? 복음은 좋은소식이고  단순한게 아닌가? 복음은 틀에 박힌 진리를 외워서 말하면 되는것이 아닌가 등등

몇 십년간 너무 많이 들어서 일까,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도 나는 왜 복음에 대해 정의하지 못하고 복음에 유창하지 못한 것일까? 나는 복음에 대해 무지했다는 표현이 적절한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복음을 사랑하지 못하는 불신자, 하나님의 사랑이 충분하지 못한자인 나를 직면하는 시간이었고, 남이 아닌 나에게 복음이 얼마나 필요하고 나에게 엄청난 복된 소식인지를 깨닫게 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구원과 사랑을 나를 통해 한 영혼에게 전해져야 할 복된 소식"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매순간 진지하게 들어야하고 그 말씀에 녹아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려야한다. 

내가 누려야만 내가 충만해야만 그 복음을 일상을 통해 전할 수 있다.

이제 나는 복음에 유창해지기 위한 훈련을 하고자 한다.

일상이 복음이 전해지는 장소요 시간이 되도록 훈련하고자 한다.

남편과 산책을 하며 복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딸과 점심을 먹으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아들을 학원에 데려다주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는지 이야기해줄 것이다.

꽃을 사러 오는 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이해주며 꽃보다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낼것이다.

나에게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 내가 믿고 따르는 나의 복음을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드러내고자 한다.

말하기 전에 보여주는것이 복음이다. 삶으로 드러내는 것이 복음이다. 

나는 하나님께 타인을 잘 관찰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 주시기를 간구한다. 그 후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고 배운것을 머뭇거리지 않고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을 구하고 지혜주시기를 구한다.


복음에 유창해지는 훈련은 지금부터이다. 나의 지금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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